[뉴욕전망]금리인상 발언에 위축된 투심…하락 분위기↑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6.08.29 19:34
뉴욕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으로 9월 금리 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6시19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054% 떨어진 1만837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046% 내린 2167.50을,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068% 떨어진 4782.50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시장 전망보다 강하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경제활동 및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희망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은 직접적으로 9월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셔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지표를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면서도 9월 금리 인상은 물론 올해 안에 두 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옐런의 발언으로 이번 주 9월 2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일자리수 결과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됐다. 7월 비농업부문일자리수는 전월대비 25만8000개 증가했지만 8월의 경우 18만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라홀딩스의 존 고먼 아시아태평양지역 외환거래(엔화 제외)부문 대표는 "8월 고용지표가 크게 오르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나올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은 12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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