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교과성적우수자·미래인재 전형 모집비율 각각 3% 확대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16.08.31 05:32

[2017 대입 수시]

이윤철 한국항공대 입학처장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2016학년도부터 연계·융합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계·융합전공은 입학때 전공과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무인기 전문가 등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항공운항학과가 아닌 다른 학부(과)에 합격한 학생이라도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운항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다.


한국항공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한 점이다. 교과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서류종합평가·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한국항공대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의 모집비율을 각각 3% 확대했다.

또 수험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논술고사 실시 전형의 명칭을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바꾸고 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과는 문과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이과 교차 지원 가능 학과로 변경했다. 특히 한국사를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의 지원 자격으로만 지정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항공대는 올해 △ 논술우수자 139명 △ 교과성적우수자 236명 △ 미래인재(학생부종합) 82명 △ 학교생활우수자(학생부종합) 85명 △ 고른기회 전형(학생부종합) 27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학생부종합, 정원외) 34명 등 수시에서 603명을 모집한다.


수능반영영역은 국어와 영어가 단일유형으로 반영되며, 수학과 탐구영역은 계열별로 다르다. 공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 제외)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이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 포함)과 사회계열은 수학 가형 또는 나형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를 적용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때 참고해야 한다. 예컨대 공학계열은 정시모집에서 수학 가형을 응시해야 하지만 지원자가 수학 나형을 응시했을 경우라도 국어+영어 또는 국어+탐구, 영어+탐구의 합이 6등급(탐구영역은 1과목 반영) 이내일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

● 원서접수 기간: 9월12~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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