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미분양, 수도권 줄고 지방은 급증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08.29 17:00
경기도 지역 미분양이 한달 새 급감하면서 수도권 전체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 반면 경남 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한달 새 4000가구 이상이 증가, 지방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3127가구로 전월(5만9999가구)대비 5.2%(3128가구)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1393가구로 전월대비 8.3%(1932가구) 감소했다. 특히 경기도 미분양은 한달 새 2494가구(12.6%) 줄었다

반면 지방은 4만1734가구로 전월대비 13.8%(5060가구)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보다 △경남 4184가구(75.4%) △강원 934가구(43.9%) △충남 627가구(7.8%) △경북 577가구(10.3%) △인천 545가구(17.1%) 등의 미분양이 늘었다. 경남 미분양은 지역별로 △창원 3336가구 △김해 802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미분양은 전월(8338가구)대비 711가구 증가한 9049가구로, 85㎡ 이하는 전월(5만1661가구)대비 2417가구 증가한 5만4078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1만837가구에서 6월 1만785가구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달 1만1527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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