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 모집.."스펙경쟁 지양"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8.29 09:52

다음달 12일까지 모집..채용설명회 '시크릿 K' 운영

기아차 니로/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선발 슬로건을 '카 홀릭'(KAR HOLIC)으로 정하고, 기아차 채용포털(recruit.kia.com)을 통해 모집에 나선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정규대학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유자가 대상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졸공채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입사한다.

동계 인턴사원 채용은 오는 12월말부터 7주간 국내 사업장 실습 가능자가 대상이다. 국내 전형과 글로벌 전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 전형은 4년제 정규대학 2017년 8월 졸업예정자 △글로벌 전형은 해외 소재 정규대학(학사) 재학 또는 기졸업자로 2017년 7월 입사가능자가 대상이다. 글로벌 전형의 경우 지원 가능 대학을 기존의 미국 및 중국 소재 대학에서 해외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동계인턴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들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각 부문에 배치돼 약 7주간의 실습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이중 실습 우수자는 2017년 7월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재 선발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과 지원자 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진이나 화려한 수상경력 등이 아닌, 지원자 본연의 모습과 역량, 열정을 충실히 표현하고 이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하반기 모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턴 전형에 지원한 해외 거주자의 경우에는 상반기에 이어 화상 면접을 통해 전형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무면접의 경우에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1박2일 합숙 면접 대신 당일 면접으로 면접을 진행해 지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동계인턴 선발에서 지원자별, 전형 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 '시크릿 K'(SECRET K)를 진행할 계획이다.

팟캐스트를 통한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채용설명회 '시크릿 K 익스클루시브(SECRET K EXCLUSIVE)를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시크릿 K 익스클루시브는 △선배사원과의 대화 △채용팀장 특강 △모의 면접 시연 △직무 특강 및 실시간 Q&A(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으며, 직무나 면접 등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6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 및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각 부문별 선배사원과의 직무상담 및 인재채용팀장 특강을 진행하는 '시크릿 K 퍼블릭(PUBLIC)', '시크릿 K 스페셜(SPECIAL)'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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