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BS' 오승환, OAK전 ⅔이닝 무실점..팀도 패배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 2016.08.28 11:09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이어갔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서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로 먼치를 만났다. 1루수쪽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1루수 모스의 선택은 홈이었다. 하지만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결국 오승환은 1사 1, 3루서 에이브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3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보트를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9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레예스는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오클랜드 재커리 닐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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