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마음 사로 잡은 최고의 건축물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6.08.28 11:15

제3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직접 뽑아주세요"

'제3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1차 심사에서 선정된 19개 작품 중 하나인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 및 복지시설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최고의 건축물이 가려진다.

서울시는 '제3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1차 심사결과 신축부문 15작품, 리모델링부문 4작품 등 총 19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 중 '시민공감특별상'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3주 동안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인터넷 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올해 34번째를 맞는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권위의 상이다. 서울시는 공공성이 탁월하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뛰어나 건축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작품을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승효상(서울시 총괄건축가) △임재용(오씨에이 건축사사무소)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정임(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건축전문가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다음 달 6일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을 가린다.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별도로 시상하는 시민공감특별상은 건축물의 사용자인 시민이 직접 투표한 결과만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수상작품은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인문도시를 주제로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을지로지하보도, DDP에서 열린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건축물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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