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뉴스1 제공  | 2016.08.26 19:45

6시간30분 인사청문회 진행…환경보전 의지 보여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8.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6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해 오후 7시쯤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의결했다.

환노위는 보고서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전문성 부족 및 환경에 대한 정책철학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30여년간의 공직경험과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위원들은 후보자가 앞으로 환경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장관 임명 동의 의견을 밝혔다.

다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문구를 이렇게 정리하면 '문제가 제기됐으나 결국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는 취지로 읽힐 수 있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났다'로 자구 수정을 했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환노위는 문구 수정 권한을 홍영표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보고서를 의결했다.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승인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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