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융합' 첨단국방 생태계 조성 나서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6.08.26 15:00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 …일자리 8000개 창출 목표

정부가 산·학·연·관·군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첨단 국방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융합 생태계 마련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규창업 300개, 고용창출 8000명, 매출증대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 및 제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처를 위해 미래부가 추진중인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정책의 일환이다.

대구(SW품질), 부산(조선해양·기계·항만물류), 경기·판교(금융·보안·게임), 인천(바이오·로봇) 경북·포항(자동차·모바일) 전북·전주(농생명) 등 지난해까지 전국 6곳에 조성된 SW융합클러스터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고용 6000명, 창업기업 수 140개, 인력양성 1800명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이에 미래부는 올해 4월 대전·대덕과 광주·나주를 SW융합클러스터 조성지역으로 추가 선정, SW 융합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덕센터는 군 관련 기관 및 관련 대학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국방산업에 특화된 SW융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 SW의 국산화율 향상, 자주국방 경쟁력 확보, 중견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SW중심의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통해 신규창업 300개, 고용창출 8000명, 매출증대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국내 SW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군 협력 국방SW R&D(연구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단계·전략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SW융합인재 발굴·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SW융합클러스터는 SW융합 확산과 K-ICT 전략을 추진하는 지역의 핵심거점"이라며 "대덕센터는 미래부와 국방부, 대전시의 협력을 통해 자주·창조국방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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