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지역언론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박병호가 이날 오전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수술 부위는 오른손 중지와 손등이 이어지는 부분으로 알려졌다.
박병호는 부진 속에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에 내려갔지만 오른 손목과 무릎 통증을 느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그는 수술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병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을 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의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 장타력을 과시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슬럼프가 길어졌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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