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땅속 보관 김치맛을 그대로' 지펠아삭M9000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6.08.25 11:00

'메탈그라운드' 기술 적용으로 빈틈없는 정온력 발휘…김치 숙성 기능 강화

삼성전자 모델들이 25일 태평로 삼성본관 1층 삼성모바일스토어 태평로점에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을 더욱 강화해 김치의 맛을 지켜주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밖에 '메탈쿨링도어' 적용의 300L(리터)대 스탠드형 '지펠아삭 M7000'과 신규 숙성 기능 및 '5면 입체 메탈쿨링'을 적용한 200L대 뚜껑식 '지펠아삭 M3000' 등 김치냉장고 신제품도 함께 내놓았다.

'메탈그라운드'란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0.3℃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을 발휘, 땅 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김치를 온도 변화가 적은 땅 속에 보관해 김치의 맛을 살린 조상들의 지혜에 착안했다.

새로 출시된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기존 '메탈쿨링커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메탈쿨링커튼+(플러스)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등과 함께 빈틈없는 정온력을 자랑한다.

'메탈쿨링커튼+'는 기존보다 넓어진 냉기 토출구를 통해 더 강한 냉기가 뿜어져 나와 외부 온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방지해준다. 기존 제품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어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도 냉장고 내 온도 편차가 작다.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냉기를 오래 보존해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준다. 또 낮은 기체 투과율로서 보다 강력한 밀폐가 가능해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켜 준다.

특히 납,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메탈 소재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국제위생안전 인증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식품안전용기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할 때도 냄새 배임이나 양념으로 인한 변색 걱정이 없고 세척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해 '저온쿨링숙성' 기능을 개발해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에 적용했다.

‘저온쿨링숙성’은 김치를 6℃의 온도에서 숙성해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바로 저장했을 때보다 아삭함이 살아나 더욱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밀폐전문실, 별미김치·묵은지·육류 숙성이 가능한 전문숙성 기능과 다양한 보관 기능, 정기적으로 냉기를 쏘아 줘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시켜주는 '아삭김치' 모드 등 우수한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냉장고 왼쪽 문 상단에 적용됐던 디스플레이를 '엣지 미러 핸들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더욱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국 소비자의 식습관과 요구에 맞춰 김치냉장고 기능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L(리터), 567L 등 2가지 용량으로 총 11개 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219만9000~55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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