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가 약세요인 해소 '매수'-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6.08.25 07:45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약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5년1월 공정거래법 상 대주주 보유지분 제한(30% 이하)에 따른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지배구조 변화가 조만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으로 주가가 약세였으나 최근 국회에서 기존 순환 출자 해소를 법제화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법이 9월 정기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현대자동차의 그룹 순환출자(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 해소가 필요해 진다”고 말했다.

이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현대글로비스 보유지분에 대한 가치 상승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주요 계열사의 분할 및 합병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대글로비스 지분은 대주주의 지주회사 지분율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또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점유율이 8~9% 안정화되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고 성장 모멘텀 회복을 위한 M&A(인수합병) 모멘텀이 기대되는 것도 주가 약세 요인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상장사 대주주 지분율 요건을 30%에서 20%로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약 10%의 오버행(지분 매각 가능성) 우려가 있다는 것은 리스크이나 법안 통과시 유예기간 등으로 최소 1년 이상의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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