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3타점' LAD, SF에 9-5 승.. 선두 유지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16.08.24 15:16
팀 승리를 이끈 애드리안 곤잘레스./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70승째(55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코리 시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롭 세게딘의 솔로포가 터졌다. 세게딘의 2경기 연속 대포다. 하지만 3회 조 패닉에게 안타, 디나드 스팬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포일이 나오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앙헬 파건과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경기는 원점이 됐다.

다저스는 3회말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초 브랜든 벨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3-3이 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계속해서 점수를 뽑았다.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 시거의 볼넷, 터너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5-3을 만들었다.

다시 6회초에 실점해 1점차로 쫓긴 다저스는 6회말 대타 앤드류 톨레스, 에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8회. 다저스는 톨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톨레스 역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8회 2사에서 올라온 마무리 켄리 젠슨이 9회초 스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으며 13승(7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8패(1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2안타 3타점, 시거와 터너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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