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380억원 규모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 결정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6.08.24 14:47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380억원 규모의 무이자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이며 표면이자와 만기이자는 0%다. 다날은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을 선정산 운영자금과 신규사업 추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까지 다날은 선정산 자금 조달을 위해 높은 금리의 이자 비용을 부담해 왔으나, 이번 무이자 전환사채를 통해 고금리의 이자비용이나 담보설정없이 재무구조 안정화와 자금확보에 나선다는 전망이다.

특히, 무이자 전환사채를 통해 이자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실적 상승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다날 측은 강조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에 대한 이자 수익보다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 그리고 미래사업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날은 최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재무구조가 안정화되고 주가도 상승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알려지면서, 이번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 역시 업계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다날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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