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와 침대셀카' 女, 대학생 아닌 '마약왕의 아내'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8.24 09:58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와 함께 진한 스킨십을 하고 찍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유명해진 제이디 두테르테(20)는 리우에서 악명높은 마약왕의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이디 두아르테 페이스북
이번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등에서 3관왕에 오르며 '3연속 3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볼트와 함께 '침대셀카'를 찍은 주인공은 당초 알려진 대로 여대생이 아닌 숨진 '마약왕'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에서 볼트와 함께 진한 스킨십을 하고 찍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화제가 된 탄 제이디 두아르테(20)는 리우에서 악명 높은 마약왕의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디나 테러'라는 별칭으로 불리었던 더글라스 도네토 페레이라라는 마약사범과 결혼해 이미 2명의 자녀도 낳았다. 주로 마취제와 관련한 마약을 거래했던 두아르테의 남편은 10건 이상이 잔인한 범죄와 연루돼 수배 중이었다.

브라질 경찰에 내건 현상금만 무려 3만3000달러. 하지만 그는 지난 3월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대로 보이는 배경에서 볼트는 상의를 탈의한 채 두아르테를 껴안고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 논란이 되자 두테르테는 "볼트가 유명 선수인 줄 몰랐다. 서로를 느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볼트의 30번째 생일인 지난 21일 클럽 파티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가 또 다른 여성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도 SNS를 통해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볼트는 클럽 VIP전용 공간에서 여성과 키스를 나눴다. 이 사진은 클럽에 있던 다른 시민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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