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금리인상 전망 후퇴에 초반 상승세…다우 0.5%↑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6.08.23 22:45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다. 이번 주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내용에 상관없이 9월 기준금리 인상은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증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38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53% 오른 1만8627.08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46% 상승한 2192.7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46% 전진한 5268.87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은 26일 예정된 옐런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에 쏠려 있다. 앞서 다른 FRB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옐런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따르면 오는 9월 FRB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26%에 그쳤다. 12월 인상 확률은 54%로 나타났다.

스위스쿼트뱅크의 피터 로센스트라히 시장전략부문 대표는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매우 약한 수준이며 현시점으로는 FRB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야만 FRB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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