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센터, "청년창업 시 철저한 준비 없는 의욕은 경계를"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6.08.24 16:44
한국창업센터는 청년 창업 시 의욕이 앞서기보다는 창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24일 창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박은규 한국창업센터 과장/사진제공=한국창업센터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기준 청년 실업자는 56만여 명(12.5%)이며 청년 실질 실업자까지 포함하면 200만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취업을 안 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보단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창업센터 박은규 과장은 대학교 재학 중 애완용품 쇼핑몰을 운영했었고 졸업 후에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챌린지100프로젝트에 참가한 청년창업가였다. 박 과장은 “청년 창업은 의욕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창업 결과가 좋지 않아 창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창업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한국창업센터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창업은 시작 후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시기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계획이 필요하다.

박 과장은 “창업자만의 판단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때로는 창업하려는 업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에 관한 실질적인 감각을 익혀 철저한 준비 후 다시 청년창업가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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