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112년만에 부활한 골프, 첫 버디 주인공은 '안병훈'

뉴시스 제공  | 2016.08.11 23:10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 장세영 기자 = 안병훈 선수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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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오종택 기자 =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 첫 버디의 주인공은 한국 대표팀 안병훈(25·CJ)으로 기록됐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시작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첫 날 7시30분에 에딜손 다 실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라엣(캐나다)과 함께 1조로 경기에 나섰다.

역사적인 티샷은 개최국 브라질의 실바가 했지만 의미 있는 첫 버디는 안병훈의 손에서 나왔다.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12년 만에 올림픽 골프에서 버디를 낚은 선수로 기록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 장세영 기자 = 최경주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안병훈을 따라가며 라운딩을 지켜보고 있다.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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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기 역시 안병훈이 적어냈다. 1번홀(파5)에서 1m 거리의 파 퍼팅을 놓쳐 보기를 적었다.


함께 출전한 왕정훈(21)은 44분 뒤에 5조에서 니콜라스 골사에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현재 안병훈은 14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르커스 프라이저(호주)와는 2타차 공동 3위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뉴시스】 장세영 기자 = 골프 왕정훈 선수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성공하고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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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은 10번홀까지 1언더파를 치며 공동 12위권에서 경기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60명의 선수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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