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고배당·헬스케어 ETN 2종 11일 상장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6.08.09 16:35
한국거래소가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고배당 ETN(H)'과 '미래에셋 미국 헬스케어 ETN(H)' 2종목을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 미국 고배당 ETN(H)'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종목 중 최근 25년 연속 배당을 증가하거나 유지한 50종목 내외로 구성된 'S&P500 배당귀족총수익'(Dividend Aristocrats NTR)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 수익률은 최근 3개월간 5.35%, 6개월간 17.15%, 1년간 12.32%, 3년간 41.08%를 기록했다. 지수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각국의 세율만큼 공제한 후 동일 종목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 미국 헬스케어 ETN(H)'은 미국 상장종목 중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 헬스케어 산업에 해당되면서 유동시가총액이 누적 상위 85%까지 해당되는 종목으로 구성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미국 헬스케어 총수익'(MSCI USA Healthcare NTR)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 수익률은 최근 3개월간 9.1%, 6개월간 17.4%, 1년간 -0.91%, 3년간 47.82%에 달한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ETN 종목수는 115개로, 이 중 해외상품 ETN은 57종목(50%)에 달한다. 해외 배당주와 헬스케어주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국내 펀드 규모는 각각 8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ETN 상장시 저비용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장단기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주식시장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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