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태지역 최초 '인터넷 정책' 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6.08.08 15:27

ICANN과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 공동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으로 8~12일 연세대학교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개최한다.

아·태 지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글로벌 ICT 정책 논의를 이끌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중평가를 통해 선발된 아·태지역 14개국 6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1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마커스 쿠머(Markus Kummer)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 초대 사무국장, 라쥬네시 싱(Rajnesh Singh) 인터넷소사이어티(ISOC) 아태지역 본부장 등 주요 ICT 국제기구 임원진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모의 국제회의 등 그룹 토론과 실습과정도 마련했다.

KISA는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석자에게는 하반기 열리는 제57차 ICANN 정례회의와 제11차 UN IGF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아롱 로우(Jia-Rong Low) ICANN 부사장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에서 아태 지역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아·태 지역을 넘어 글로벌 모델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윤홍 KISA 인터넷산업정책본부장 역시 "미래 ICT 사회를 준비하려면 차세대 글로벌 인재의 양성과 국가 간 교류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카데미가 미래 인터넷 세상을 이끌어갈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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