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靑 중심 '업종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만전"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6.08.08 11:17

[the300]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13일부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시행이 되는데 과잉공급 업종에서 활발한 사업 재편이 이뤄져 우리 산업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금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과잉공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M&A(인수·합병), 사업분할 등의 사업 재편에 적극 나서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이 약한 사업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제조업은 물론 여타 업종에서도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 재편이 활성화되도록 정부에서도 최대한 뒷받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미 부실화된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단순한 부실을 정리하는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단지 금융 차원의 부실정리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신시장 창출 등 미래지향적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중심으로 산업부와 각 부처가 힘을 모아서 업종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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