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노이즈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6.08.04 13:53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강원랜드, 노이즈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입니다.

성 연구원은 새만금특별법으로 알려진 내국인 카지노 허용안이 발의된다는 소식에 최근 강원랜드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안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에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성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25년까지 내국인 대상 영업권 독점이 보장돼 있다"며 "강원도 주민들의 반발과 지역 형평성,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정서 등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보고서 원문 보기)

강원랜드에 대해 내국인 카지노 허용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신한금융투자

지난 2일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후 지난 3일 주가는 장중 6.4%까지 하락하며 요동쳤다.

하지만 법안 통과 가능성은 낮다. 일단 강원도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 영업권 독점이 보장돼 있어서다. 또 새만금을 허용할 경우 다른 지역과 기존 외국인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형평성 논란도 예상된다.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국민 정서 때문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강원랜드는 하반기에도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한 6451억원을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37.5%로 전년 동기 대비 1%p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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