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 현대상선 CFO, 부사장 승진..구조조정 공로 인정받아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8.03 17:03
김충현 현대상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지난 5월31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에서 열린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6.05.31./사진=뉴시스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일 인사를 통해 김 상무가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채권단 자율협약과 대주주 감자 등을 거치며 대주주가 된 산업은행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부사장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용선료 협상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 역시 현대상선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신임 부사장은 현대상선의 최고경영자(CEO)인 이백훈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 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됐다. 현재 채권단은 현대상선의 새 CEO를 물색 중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LS전선 전략기획부문 상무를 거쳐 2014년 1월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로 이직해 구조조정 업무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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