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전날 현대증권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교환과 자기주식 5000억원 취득을 공시했다"며 "주식교환으로 염가매수차익이 약 1조5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증권 주주에 대해 KB금융 신주 발행하면 신주발행 주식수는 3175만주로 주식수는 8.2% 증가하게 된다"며 "BPS 희석화 효과는 0.8%로 감소해 실질적으로 BPS 희석화 효과 없이 연결순이익 증가와 ROE 상승효과만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2015년 연결순이 2796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추가지분 인수는 KB금융 연결순이익을 약 1960억원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변화된 자본 기준으로 ROE를 0.67%p 상승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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