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 추경 붙잡고 있지 말고 처리 속도 내달라"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6.08.02 11:22

[the300]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구조조정의 충격을 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근로자들과 타들어가는 지역경제의 고통을 내 몸과 내 일 같이 여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다른 것과 연계해 붙잡고 있지 말고 국회가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둔 세법 개정안도 마련했다"며 "이번 추경안이 통과되면 6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가 있는데,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직 위험에 직면한 근로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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