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 "먼저 실점 허용한 것, 부담으로 작용"

스타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07.31 21:05


FC서울에 패한 최진철 감독이 아쉬움 담긴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3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포항 스틸러스와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마감한 FC서울은 11승4무8패를 올렸다. 승점 37점을 챙긴 FC서울은 상주를 3위로 내려앉히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포항은 지난 라운드(vs 인천 3:1 승)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8승6무9패가 된 포항은 리그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저희 팀의 작은 실수가 크게 왔다. 먼저 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공격 쪽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것 같다. 양동현이 최전방에서 경합이나 버텨주는 힘들이 오늘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본다. 또 킬패스에 있어서 마지막에 부정확한 게 있지 않았나 본다. 그러나 런 시도를 했다는 것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패스 미스, 볼 소유 시 움직임이나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요구된다. 유기적인 움직임, 볼 받는 위치가 어긋나 있는데, 움직임에 있어 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 패스 미스가 여러 차례 나온다"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말했다.

끝으로 퇴장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우선 실점 상황이어서 20분 남겨놓고 포지션에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 공격 자원이 더 필요했다. 라자르는 염두에 두고 있었다. 힘으로 싸울 수 있는 선수다. 포메이션에 변화는 줄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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