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은 지난해 9월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 이후 약 10개월여 만이다. 최 부위원장 등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브라질로 건너간 뒤 다음 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최 부위원장은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리우올림픽에 레슬링, 유도, 역도, 탁구, 마라톤 등 9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30명 정도를 리우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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