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루미아폰 굴욕…판매량은 아이폰 10% 수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6.07.30 11:33

지난해 판매량 1380만대

마이크로소프트(MS) 루미아폰 판매량이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의 지난 2016회계연도(2015년 7월~2016년 6월) 루미아폰 판매량은 총 13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아이폰 판매량(2억대 수준) 10%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판매량은 1분기 580만대, 2분기 450만대, 3분기 230만대로 분기별로 꾸준히 줄었다. 특히 4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의 절반수준인 120만대로 떨어지면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MS가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4년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하면서부터다. 구글와 애플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한 MS는 인수 1년만인 지난해 7월 모바일 사업부 직원을 대거 정리해고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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