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실적 호조 은행들이 상승세 주도…'스트레스테스트'가 난관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6.07.29 16:32
유럽 증시가 월간 상승폭으론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태세다. 은행들이 잇따라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 22분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대비 0.4% 올랐다. 이달들어 3.3% 뛴 셈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압박에 은행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최근 며칠간 지수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날은 반등했다.

바클레이스의 경우 세전 순익이 전망치 최상단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4.1% 뛰었다. 빌바오비스카야은행과 UBS그룹은 2분기 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자 주가가 각각 4.5%, 2.4% 올랐다.


네티시스도 좋은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4.1% 급등, 반등에 한 몫 했다.

문제는 스트레트테스트 결과다. 전날 마켓워치는 "(29일 나올) 유럽 은행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어떤 은행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또 어떤 은행이 잠재적으로 위험한지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긴급 자금 투입을 놓고 유럽연합(EU)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권을 집중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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