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사태 총정리 '메르스 백서' 발간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6.07.29 11:00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당시 정부의 대응과정과 평가, 교훈과 제언을 담은 '2015 메르스 백서: 메르스로부터 교훈을 얻다!'를 29일 발간했다.

476쪽에 이르는 메르스 백서는 정부시각의 대응기록 위주였던 기존 백서들과 달리 현장전문가 등 관계자 46명과 대응인력 245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평가와 제언에 중점을 뒀다.

메르스 백서는 본책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본책은 1.서론 2.메르스 특성과 국제동향 3.대응과정 4.대응평가 5.교훈과 제언(신종감염병 대응 행동요령 포함) 등 5개장으로 구성됐다. 부록은 용어정의, 대응연보, 대응분야 별 주요 기록물 등을 8개영역으로 꾸려졌다.

본책과 부록 원문은 복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정보-발간자료,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공지사항 및 메르스 포털(www.mer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백서는 지난해 8월 민관합동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 등과 12차례 자문·검토회의, 유관기관 및 부처 의견조회를 거쳐 이달 26일 감염병관리위원회에 보고된 후 확정됐다.

복지부는 백서 발간과 함께 메르스 당시 환자 치료 등 헌신적인 방역활동으로 메르스 유행 확산을 저지한 의료인 등 공로자 39명과 1개 기관에 훈포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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