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IN전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 (1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6.07.29 09:46
복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프트를 무력화시키는, 밀어서 친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48경기에서 타율 0.327, 3홈런 11타점 18득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447, OPS 0.855를 기록하며 순항중이었다. 특히 27일 복귀와 동시에 두 경기 연속 안타도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 다시 안타를 더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시프트를 무력화시키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애덤 존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2구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트 박스에 섰고,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속구가 다소 높게 들어왔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김현수 스스로 아쉬움을 표한 후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침묵은 여기까지였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5회초 또 한 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깁슨을 세 번째로 상대했다. 미네소타 내야진은 우측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펼쳤다.

여게서 김현수는 8구 승부를 펼쳤고, 8구째 92.1마일짜리 투심을 밀어쳐 좌측 안타를 만들어냈다. 깨끗하게 밀어친 안타였다. 그리고 이 안타로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도 완성했다. 다만, 다음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볼티모어가 2-1로 앞선 상태로 5회가 진행중이다. 볼티모어는 1회초 애덤 존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에 성공했지만, 1회말 1사 1루에서 조 마우어에게 적시 3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초 J.J. 하디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나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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