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평양을 출발한 북한 선수단 40여명이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이날 오전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리우에 도착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당초 알려진 36명보다 적은 인원이 참가한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 '인포 2016'에 따르면, 북한의 공식 엔트리는 31명이다. 남자 11명, 여자 20명이다.
역도가 7명으로 가장 많이 출전한다. 남자 4명, 여자 3명이다.
역도는 북한의 전통적인 올림픽 메달밭이다.
그동안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안겨줬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
역도 남자 56㎏에 출전할 예정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엄윤철이 2연패에 도전한다. 기계체조의 리세광도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육상과 수영, 탁구, 양궁, 유도, 레슬링, 사격 등 총 9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북한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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