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대표 "클라우드·빅데이터·IoT, 미래사회 지탱"

머니투데이 평창(강원)=박종진 기자 | 2016.07.28 11:10

켈빈 딩 대표 "1000억개 연결 IoT 시대, ICT로 생산시스템도 제어"

켈빈 딩 한국화웨이 대표/사진제공=전경련
중국 대표 IT(정보기술)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는 화웨이가 미래 사회를 이끌 주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켈빈 딩 한국화웨이 대표는 2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이끌기, 산업 4.0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딩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을 앞으로 사회를 지탱할 기술로 꼽았다.

딩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은 개인이나 회사에 분산된 모든 자원을 통합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는 새로운 가치를 개발한다"며 "은행, 통신 등 많은 기업들이 엄청난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떻게 써야할 지 몰랐다"고 말했다.


IoT에 대해서는 "모든 사물들이 스마트화되고 연결되는 걸 의미한다"며 "IoT 시대에는 1000억개가 넘는 기기와 사물들이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딩 대표는 생산시스템에서 ICT(정보통신기술)도 강조했다. 딩 대표는 "모든 설비를 하나로 연결하고 연결 후에는 바로 클라우드에서 통제할 수 있다"며 "원격으로 모든 설비를 자동제어하고 빅데이터 통해서 또 오프라인에서 분석하고 정책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는 '협력'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딩 대표는 "기술 혁신은 개방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며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협력이 더 중요해진다. 그래야 표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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