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애플 맥북 닮은' 노트북 발매… 60만~85만원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 2016.07.28 10:28

스마트폰 시장서 썼던 '유사 디자인·스펙+저가 판매' 전략 그대로 적용

샤오미 미 노트북 에어./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저가 판매 전략'으로 잘 알려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개인용 컴퓨터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가 스마트폰과 디자인이 유사한 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한 방식을 노트북에도 적용한 것.

27일(현지시간) 샤오미는 '미 노트북 에어' 판매계획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미 노트북 에어를 다음달 2일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미 노트북 에어는 13.3인치와 12.5인치 두 모델이 있다.

12.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미 노트북 에어는 128GB SSD와 4GB RAM, 인텔코어 M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배터리는 11.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499위안(약 59만원)부터다.

13.3인치 모델은 256GB SSD와 8GB RAM, 인텔 코어 i5-6200U 프로세서(2.7GHz)가 내장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그래픽카드도 장착됐다. 가격은 4999위안(85만원)에 책정됐다.


샤오미는 미 노트북이 애플의 전략 노트북 애플 에어보다 얇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13인치 맥북 에어의 최저가는 6988위안(120만원)이다.

샤오미의 공동 창립자인 레이준 회장은 “애플은 노트북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중국 안에서 자생한 레노보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진단하며 “이들의 제품처럼 샤오미도 가볍고 매우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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