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환율 부정적 영향…부품중심 환차손 3000억원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16.07.28 09:24
삼성전자가 2분기에 환율 영향으로 약 3000억원의 환차손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에 매출 50조 9400억원, 영업이익 8조 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환율의 부정적 영향이 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조 5400억원보다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9000억원보다 18%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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