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소방방재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각각 18명과 6명이 합격했다. 2016년 2월 졸업생은 78명과 19명으로 각각 23.1%와 3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방방재학과 김명철 학과장은 "소방뿐만 아니라 안전, 전기, 건축 분야 공기업이나 일반기업으로도 취업이 잘돼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지 않
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 합격률은 더 높다"며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출신만 지원이 가능한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제도가 있어 공무원 진출에 최적화된 학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기·철도공학부와 경영학부에서 철도기술과 철도경영 전공 학생 13명이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에 취업했다. 높아지는 신입생 수요에 맞춰 2017학년도부터는 '철도학과'로 통합해 모집할 예정이다.
경찰학과도 지난해 12명이 경찰공무원 등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정현태 총장은 "다양한 전공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험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공공부문에 진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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