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과천 지식정보타운 민간사업자 공모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07.27 16:03
경기 과천 갈현·문현동 일대 지식정보타운 위치도. /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과천 갈현·문현동 일대 지식정보타운 지구조성사업과 임대주택 건설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시행했으나 1개 업체만 신청해 유찰됐다. 이번 공모는 업체간 경쟁유도와 중견업체 참여기회 확대 등을 위해 △최소투자금액 조정(최소 5000억원→3000억원) △컨소시엄 구성 수 축소(최대 5개사→3개사) △신용도 평가배점 조정(등급간 차이 3점→2점) 등 공모조건을 일부 변경했다.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지구 조성과 임대주택건설을 결합해 LH와 민간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LH는 토지 보상·판매, 지구조성공사, 공사시행을 담당하며 민간은 지구조성공사와 임대주택 건설을 직접 시행하고 투자금액 범위 내에서 지구 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받게 된다.


LH는 이달 28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6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 9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2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민간기업은 경쟁이 치열한 공동주택용지를 미리 선점할 수 있고 LH는 부지조성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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