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Q 영업익 3230억...반기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6.07.27 16:31

분기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16분기 연속 영업흑자-자회사들의 안정적 성장"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137억원, 영업이익 3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1분기보다 11.1%, 영업이익은 60%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08년 2분기(4048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52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1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고도화비율을 39.1%까지 끌어올리는 등 휘발유 등의 수익성 있는 경질 제품 생산 비중을 높인 점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도 실적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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