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공방... LG생활건강 5%대 하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6.07.27 10:00
전일 연중 최고가로 마감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1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차익실현 매물을 흡수하는 흐름이다.

27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03%) 내린 2026.80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0% 하락한 1만8473.75를, S&P500 지수는 0.03% 오른 2169.18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24% 상승한 5110.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2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애플은 3회계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4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판매량은 4040만대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사상 첫 판매 감소를 기록한 전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판매량 감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26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43억원 소폭 매수 우위다. 개인은 31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92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1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계약 236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58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 건설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음식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이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이 1%대 하락 중이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 서비스 제조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이 약보합세다. 전일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한 SK하이닉스가 3%대 반등 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삼성생명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이 강보합세다. 삼성물산은 보합세이고 아모레퍼시픽은 1%대 하락 중이다.

LG생활건강이 견조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5%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전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설에 1조99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LG디스플레이가 실적 발표후 보합세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9% 감소한 443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건설이 3%대 강세다.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였던 현대산업은 상승폭을 되돌리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미국 토비라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 실패 소식에 6%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1.43포인트(0.20%) 내린 706.83을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4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6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의료정밀기기 건설 운송 기타서비스가 약보합세다. 기타제조와 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세고 기타 전 업종이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SK머티리얼즈가 2%대 강세다. 코미팜이 1%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컴투스 파라다이스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케어젠이 2%대 약세고 로엔 바이로메드가 약보합세다.

우리손에프앤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중이다. 우리손에프앤지는 공모가 2210원 대비 80.99% 상승한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19%대 급락 중이다. 우리손에프앤지는 2001년 설립된 출산업체로 육류 가공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바코가 주요 주주인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바코 지분 15.9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0.65원 내린 1134.2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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