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신화인터텍, 모바일 끌고 TV가 받치고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6.07.27 10:41
2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생각보다 더 좋을 수 있다'(신화인터텍)입니다.

이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이 기존 사업부인 LCD TV용 광학필름에서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바일용 테이프 신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신사업 성장기와 최근 중소형 OLED 시장 확대 추세를 고려해 과거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상단인 1.4배를 적용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신화인터텍은 LCD TV에 적용되는 광학필름과 OLED 모바일용 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3분기 초부터 모바일 테이프 신규 생산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TV용 광학필름 사업부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524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0억원으로 추정되나,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84% 오른 591억원과 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광학필름 사업부는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 내 LCD TV 광학필름 부문 점유율은 약 35%다. 지난해까지 2종류 시트를 1장으로 구현하는 복합필름을 주로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3매 복합필름을 추가 공급하고 있어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13년부터는 OLED 모바일용 테이프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빛샘 방지용 차광 테이프와 충격 완화용 쿠션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자파 차단 테이프와 발열 차단 테이프 공급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화인터텍은 테이프 원단을 생산하는 2차 산업과, 원단을 공급받아 스마트폰용 사이즈로 절단하는 1차 산업군에 모두 해당된다. 따라서 완성품을 고객사로 바로 공급하거나 코팅 원단을 자체 생산하여 1차 산업군에 종속되어 있는 업체들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삼성전자 J시리즈에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 폰 내 OLED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부문 투자액은 9조원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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