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3분만에 OK' 인플루엔자 진단기기 시판허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6.07.27 09:41

판독까지 10~15분 걸리던 기존 제품과 성능은 동일

녹십자엠에스는 A, B형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 항원 I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 항원 II는 사람의 코나 가래, 인후 분비물을 채취해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3분만에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판독까지 10~15분이 걸리는 기존 제품과 성능은 같으면서도 시간이 크게 준 게 장점이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기존 제품대비 신속하고 정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세계적으로 성인의 약 5~10%, 어린이의 약 20~30%가 감염되고 있다. 25만~5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병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보통 11월 말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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