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⅓이닝 7실점' 롯데 레일리, 11점 지원에도 승리 실패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7.26 20:45
롯데 레일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레일리가 득점 지원을 11점이나 받았음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레일리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11-7로 앞선 5회,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고 박진형과 교체됐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순항 중이던 레일리는 10-1로 크게 앞선 4회말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1사 후 정성훈과 이형종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오지환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았다. 김용의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실점, 순식간에 10-5까지 쫓겼다.

5회초 맥스웰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가 넘어가는 걸 막았는데 레일리는 5회말을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내줬고 정성훈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는 5회말 현재 롯데가 11-7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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