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미래설계 1억랩' 6개월 수익률 9.74%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6.07.26 09:31

2014년 3월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17% 기록…리밸런싱 통해 위험 관리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이하 1억랩)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9.74%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억랩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중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년 일정 수익을 쌓고, 저평가 국면에선 레버리지를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가치주, 롱숏,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다양한 자산에 배분한다. 또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 투자한다.

이 같은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1억랩은 2014년 3월 출시 이후 이달 22일까지 누적수익률 1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4.7%다. 특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 등으로 세계 증시가 출렁인 최근 1개월간(6/22~7/22)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약 4%포인트 높은 5.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억랩은 최근 1개월간 브렉시트 이슈에 따른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 위험자산 비중을 약 47%까지 줄이고, 유동성을 53%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실제 브렉시트가 발생하고 코스피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하락한 시점에서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약 40%까지 편입하며 약 1개월만에 10%안팎의 수익을 냈다.


1억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FNA랩 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 월 100만원, 임의식 1000만원이다.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수수료는 최초 3년까지 연 1.6%, 3~5년 1.4%, 5년 이상 1.2%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1억랩'만의 탄력적인 운용전략이 성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 상품은 장기투자를 통해 넉넉한 은퇴자산을 만드는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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