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의성군 '의성마늘 발전 위한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6.07.26 10:19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지난 25일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롯데푸드와 의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지난 2006년 9월 '10년의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10년간 분절햄 시장 1위를 지켜왔고, 의성군은 지역 특산물 ‘의성마늘’이 국내 대표 마늘 브랜드로 자리 잡는 효과를 거뒀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늘려 지역 상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에 이어 최근 의성마늘 김밥속햄과 의성마늘 베이컨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10년 전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약으로 의성마늘햄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고 의성마늘이 전국 대표 마늘로 자리 잡는 동반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0년 보다 더 나은 협력 체제로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롯데푸드와 의성마늘햄 협약을 통해 마늘이 단순한 양념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으며, 지역특산품과 기업이미지가 결합된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혁신 모델"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상생 협력을 통해 2006년 출시된 의성마늘햄은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의 육쪽 마늘을 사용,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햄을 소량으로 나눠서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 형태로 편의성을 인정 받아 분절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닐슨 Retail Index, 2014~2015년 전국 판매액 기준, 분절햄 = 100% 기준)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