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렌스' 귀환, 2000만~2410만원 판매돌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6.07.26 09:25

볼륨감 강조 외관 디자인 대폭 변화… 준중형 SUV보다 공간활용성 높여

더 뉴 카렌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대표 미니밴인 '더 뉴 카렌스'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카렌스'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강인한 미니밴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카본 패턴과 블랙하이그로시, 시인성이 높아진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니밴 특유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이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해 졌다. 넓은 축거(2750mm)로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7인승의 경우 2, 3열을 완전히 접을 경우 1643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준중형 SUV가 2열을 완전히 접을 때보다 넓다. 5인승은 트렁크 공간만으로 중형 세단 수준인 495ℓ의 기본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곳곳에 있는 수납공간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더 뉴 카렌스 내부 카본 패턴/사진제공=기아차
유로6 기준 1.7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ps, 최대토크 34.7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7단 DCT를 장착해 14.9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Idle Stop and Go System)을 장착하면 복합연비가 15.7km/ℓ로 향상된다. 2.0 LPI 모델은 최고 출력 154ps, 최대토크 19.8kg·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8.4km/ℓ(16인치 타이어, 공동고시연비 기준)다.

선호사양이 보강됐지만 가격은 낮췄다. 1.7 디젤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26만원 내렸다. 2.0 LPI는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사양들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 LPI 모델을 프레스티지와 럭셔리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1.7 디젤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이다. 가격은 1.7 디젤 프레스티지 2410만원, 2.0 LPI의 경우럭셔리 2000만원, 프레스티지 2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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