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손안의 주유소 '자몽' 선봬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 2016.07.26 09:37
SK네트웍스는 26일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혜택을 받고 주유비를 선결제한 후 이용하는 신개념 O2O 주유서비스 '자몽'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기술을 접목한 주유소 서비스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6일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주유하는 '자몽'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몽(自夢)은 '자동차가 꿈꾸는 모바일 주유소'라는 의미로, 고객은 자몽 앱을 통해 주유소 위치 및 가격,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자몽 앱으로 선결제한 고객들에게 주유소 가격 대비 리터당 20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신용카드 중복할인 가능), 주유 금액별 스탬프 적립을 통해 추가 할인 및 선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용 고객은 신용카드뿐 아니라 페이코나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수단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후 발급된 예약번호로 당일 안에 주유소를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셀프 주유가 불편했던 고객들도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미리 준비된 주유설정과 할인으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후 당일 방문을 하지 않을 경우 결제가 취소 돼 고객의 불이익은 없다.

SK네트웍스는 수도권 200개 직영주유소에서 자몽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내년에는 전국 1000여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도 알아서 챙겨줌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서비스로 에너지마케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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