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리 회장 등 바이두 측이 이같이 결정했다. 여러 차례 논의를 했지만 인수 방법이나 가격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서 리 회장은 지난 2월 해당 인수 제안을 했다. 바이두의 이윤을 높이면서 아이치이의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내 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바이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헤지펀드 아카시아파트너스는 아이치이는 바이두의 주요 수익원이 돼야지 이를 (CEO에게) 매각하는 것은 회사의 이익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