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도 英 스타트업에 2억 달러 투자 몰려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 2016.07.25 14:31

시드 칸 런던 시장 "런던의 방식이 선도"…스타트업 종사자는 "브렉시트 이후 사업환경 나빠질 것"

영국 테크 시티의 핵심인 올드스트리트 로터리 /사진=블룸버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영국 벤처기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식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 스타트업에 총 42건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투자금액은 2억 달러에 달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사이버 보안기업 다크트레이스는 미국 사모펀드 KKR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6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크 칸 런던 시장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계속 투자유치를 받아내는 것은 다양성과 기업가 정신에 기술을 제공하는 런던의 방식이 선도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있는 자본의 투자가 계속된다"며 "세계 각국의 최고 인재들을 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칸 시장의 낙관에도 불구하고 영국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1200명 이상 사람들은 이와 반대되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업계 리더 4분의 3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비즈니스 환경에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영향 없이 평소와 같이 사업을 한다는 응답은 3분의 1에 불과했으며 4분의 1은 계획된 성장 목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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