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하회... 삼성電 150만원선 위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6.07.25 13:29

외국인, 코스피서 13일째 순매수... 하나금융, 2분기 실적호조에 8%대 강세

삼성전자가 25일 150만원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201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32포인트(0.07%) 내린 2009.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오름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약보합 전환했다.

외국인이 13일째 순매수에 나서 698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이 532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13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9억원 순매수 등 전체 5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29계약 순매도인데 반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7계약, 1986계약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이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의약품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내림세다. 운송장비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대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넘게 내리며 150만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아차가 금속노조의 파업 종료로 전 사업장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가 4% 넘게 강세이며 기아차도 2% 이상 상승중이다.

SK텔레콤 KB금융 등이 3%대 상승이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이 오름세다.

호텔신라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4%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954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6.4%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실적 호조로 8%대 강세다. 사흘째 상승세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동양물산이 국제종합기계 인수 소식에 5%대 상승이다. 동양물산과 유암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된 동양물산 컨소시엄이 동국제강 자회사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물산은 업계 3위 업체로 업계 4위인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면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의 인기에 힘입어 개장초 상승세였던 삼립식품이 2%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SPC그룹이 국내에 들여온 뉴욕 명문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은 지난 22일 한국 최초로 오픈 당시 1500명이밤새 줄을 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우리들휴브레인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의 지지율 상승으로 9%대 강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전국 2523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2%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문 전 대표가 19.9%의 지지율을 기록,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주로 서울과 대구경북, 30~40대, 중도보수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한세실업이 엠케이트렌드 인수 결정으로 9%대 급락중이다. 엠케이트렌드는 7%대 내림세다. 한세실업은 지난 22일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엠케이트렌드지분 40%를 119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브랜드 비즈니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중장기적인 인수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스닥 지수는 0.92포인트(0.13%) 하락한 706.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7억원 순매수나 기관이 346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화학 제약 등이 내림세인데 반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CJ E&M 코미팜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1%대 상승이며 셀트리온 카카오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이다.

NEW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7% 넘게 하락, 7거래일만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NEW가 제작한 영화 ‘부산행’은 지난 24일 하루 118만980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31만22명을 기록했다.

룽투코리아가 한중 합작 AR(증강현실) 게임 출시 소식에 10%대 급등 중이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기획본부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드코어 모바일 RPG 게임 '포켓로이드'를 연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2.45원(0.22%) 오른 1136.8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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