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日 출시 공식발표… 닌텐도 주가 반등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6.07.22 14:44

[포켓몬고 신드롬]나이앤틱 공식 발표… 닌텐도 2%, 日 맥도날드 4% 주가 상승

일본 애플 앱스토어(왼쪽)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출시된 '포켓몬 고'.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앤틱이 일본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 일본 맥도날드 등 관련 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앤틱은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포켓몬 고'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켓몬 고'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36개국으로 늘었다. 당초 일본 출시 이후 대마도와 한 구역으로 묶인 부산에서도 게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까지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 일본 출시가 알려지면서 도쿄 증시에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닌텐도는 현재 1~2%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포켓몬 고' 첫 스폰서인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는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는 지난 19~21일 3일간 주가가 14.3% 급등했다.


일본 맥도날드는 2900개 매장 중 400개를 포켓몬체육관으로, 나머지 2500개는 포켓스톱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포켓몬 고'는 닌텐도의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모바일 AR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3500만 달러(약 400억원)로 추정된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