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3000억 규모 서울~세종고속道 10공구 수주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07.22 10:48
한화건설이 턴키(설계·시공 일괄)로 수주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10공구 건설공사 노선도. / 자료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턴키(설계·시공 일괄)로 발주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10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경기 광주시 직동부터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4.2km 공사로, 공사비는 2998억원.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계획 중 남북의 5축을 완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경기 구리시에서 세종시까지 총 연장 129km 공사이며 총 사업비는 6조7000억원 규모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과 신도시(세종)를 연계하는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요 국책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봉담~송산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공사 수주까지 고속도로 건설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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